삼성SDI, 2차전지 성장동력 확보 에너지

2차전지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삼성SDI가 2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조34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7% 증가한 892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SDI가 2차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2차전지 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2차전지 출하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에는 2차전지와 50인치 대형 PDP 출하량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도 2차전지 사업이 삼성SDI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형 2차전지 부분에서 삼성SDI가 글로벌 1위 업체의 위상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2차전지와 대용량저장장치(ESS), 태양광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며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 수요가 늘어나며 삼성SDI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지분 매각과 관련된 이슈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가 삼성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하며 보유한 SMD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이슈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평가했다.

◆ 신규 사업 투자는 부담 요인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이 부진해 삼성SDI의 실적이 일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며 성수기 효과가 희석될 가능성이 크고, 일본 전지 업체들이 가동률을 회복하면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초기 태양광 등 신규 사업 부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삼성SDI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황준호 연구원은 “태양전지 사업을 비롯해 ESS와 전기차 사업 모두 최소 2년 동안 뚜렷한 실적 없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태양광 사업은 장기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저:chosunbiz
원문: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29/20110729004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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